국내 전력 중소기업들이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과 한국전력에 따르면 두원전선 등 전력분야 유망 중소기업 18개사는 지난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해외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촉진회에 참가했다.
수출촉진회 참가 중소기업들은 한전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현지 전력사와 기술교류 및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72곳의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84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한전은 밝혔다.
이번 수출촉진회는 한전이 지난 19일부터 개최한 ‘한국-카자흐스탄 에너지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전기조합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업체를 모집, 한전이 상담장 임대, 통역 등 행사 비용을 지원했다.
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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