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7월 문을 연 ‘서울특별시 자영업지원센터’가 개장 1년을 맞았다.
센터는 시내 4곳에 흩어져있던 서울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하나로 합쳐 문을 연 시설이다. 창업에서 폐업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년간 센터를 찾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총 3만276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시는 “창업자는 창업상담, 창업교육, 창업컨설팅, 현장체험을 이용해 가게 오픈을 준비했다”며 “기존 소상공인은 자영업클리닉, 사업 정리 지원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시는 특히 현장 전문가 200명으로 이뤄진 ‘업종닥터단’을 뽑아 컨설팅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실제 사업을 하는 이들로 꾸려져 있어 소상공인의 현장과 애환을 잘 파악하고, 이들에게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 서울 시내 골목 상권 1008곳의 매출 동향과 진입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상권 분석 시스템’을 통해 컨설팅의 내실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서울지역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상담 창구도 운영 중이다.
경영 개선 클리닉인 자영업클리닉과 사업 정리 지원 사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지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