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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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해야 산다
  • 중소기업뉴스팀
  • 호수 2130
  • 승인 2017.07.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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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진- (주)코링텍·문스타트업 대표

요즘처럼 날씨가 무더우면 시원한 수박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집을 나서 과일 가게에서 사오던 수박이 이제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배달되는 세상이 됐다. 그러나 이것도 이미 오래된 얘기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식료품을 전문으로 하는 홀푸드(Whole food)를 약 13조원에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발표가 있던 날, 아마존의 주가는 올라가 약 11조원의 회사 가치가 올라갔다고 한다. 동시에 홀푸드처럼 식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유사 업체, 알버슨(Albertson), 슈퍼밸류(super value) 등의 주가는 5%~10% 빠졌다고 한다. 시장이 아마존의 오프라인매장(슈퍼마켓) 인수에 대해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앞으로 아마존이 제약이나, 의류 등 다양한 소매업의 개념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 가운데 많은 회사가 위기를 겪을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새롭게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할 것이라는 얘기도 한다. 
이것은 수박을 단순히 걸어가서 사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해 받는 그 차원의 변화 얘기가 아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 업체를 인수하고 오프라인 회사는 온라인 회사를 인수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인 월마트만해도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 전자 상거래 업체를 사들이거나 투자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함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매우 절박한 시도들이다. 
이러한 변화의 경쟁에서 밀리면 한순간에 발전하지 못하는 기업, 어려운 회사로 전락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것은 이러한 세상에 속해 있는 우리 개개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 인식이 있다면 우리 중소기업들은 더 깊이 고민하고 스스로 바뀔 수 있는 것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이는 기업에 몸담고 있는 구성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세상이 험한데,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녹록하지 않은데, 자신만은 현재의 편안한 영역을 유지하며 변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건 문제다. 그것도 단순히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속한 부서의 문제이고 그 사람이 속한 기업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조직원 한사람의 안일한 태도가 그 사람이 속한 부서, 그리고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직원이 ‘슈퍼 A’ 등급을 받는 최우수 사원일 수는 없다.  누구든 지성, 열성, 감성 등 여러 면에서 한계가 있고 잘하고 못하는 분야를 함께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급변하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본인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조직에 좀 더 기여하고 인정받으려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두려움을 갖지 말아야 한다. 
아니, 스스로 더 찾아서 변화해보려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변화하려는 용기가 쉽지 않다면 자기와 주변 사람들을 조금 더 낫게 해 보려는 생각이라도 가져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최소한의 바람에서 조금이라도 변화하겠다는 생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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