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은 지난달 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의 의료관련 10개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의료·ICT 융합 중앙아시아 수출컨소시엄 비즈니스 로드쇼’를 개최했다.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주)은 지난달 9일부터 7일간 국내 의료관련 10개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의료·ICT 융합 중앙아시아 수출컨소시엄 비즈니스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의료 ICT 관련 기술과 경험을 중앙아시아 지역 현지 보건당국 및 주요 의료기관에 소개해 한국 의료의 수출기회를 창출하고, 관련 기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넷, 비에스엘, 젬스메디칼, 아이알엠, 제윤메디컬, 메디칼스탠다드, MMA 코리아, 라디안, 유일엔지니어링, 세광 등 10개사가 참여해 약 26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행사 기간 중 결핵연구원 및 ㈜루닛과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결핵(TB) Pre-Screening 기술’과 보건의료 데이터 통합을 지원하는 ‘스마트 공공의료 솔루션’을 시연해 현지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조합은 이를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내 최대 민간 종합병원 2곳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병원 솔루션 구축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알마티 시립 제7병원의 병동 증축에 대한 세부검토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키르기스스탄 심장병원 신축, 국립암센터 의료 ICT 시스템 설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요청이 있어 관련 기업과 함께 후속협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태형 조합 상무는 “최근 터키와 러시아 기업 및 병원들이 중앙아시아 의료시장에 매우 적극적으로 뛰어 들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현지에 최적화된 한국 의료기기 및 의료시스템이 공급되도록 함께 조합원사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지난 2013년 동남아 3개국 디지털병원 수출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2016년 의료ICT 융합 중남미 3개국 수출컨소시엄, 2017년 의료 ICT 융합 중앙아 3개국 디지털 병원 수출컨소시엄 등 매년 병원설계와 의료기기, 의료 ICT 등 연관기업들의 다양한 융합형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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