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협동조합의 운영 핵심가치로 협동조합의 근본인 상부상조 정신으로 대표되는 ‘협동’과 ‘공동발전’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의 경영철학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최근 200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경영철학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사장들은 기업 운영의 핵심가치를 ‘지속성장’(35%)과 ‘인화·단결’(27%)에 두고 있어 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직원과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리더로서의 협동조합 운영 핵심가치로는 전체 응답자의 70%가 ‘협동·협력’(37%) ‘공동발전’(33%)으로 답해 협력과 공동발전을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네트워크형 경제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좌우명 유형으로는 ‘水滴穿石’(수적천석,작은 노력이라도 끊임없이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등 노력형(34%),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라’ 등 혁신형(25%)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등 긍정형(22%)‘사람이 재산이다’ 등 관계형(16%)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 등 기업가 정신의 실천을 통해 스스로에게 성장과 발전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성공습관으로는 ‘메모, 시간관리, 빠른 출근’ 등 자기관리형(50%) ‘연구, 항상 배우는 자세로 공부’ 등 지속발전형(31%) ‘인적 네트워크 중시, 경청’ 등 관계중시형(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계 리더들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노력이 업계의 대표를 넘어 중소기업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성공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존경하는 인물은 정치인은 세종대왕(10.2%), 위인은 이순신 장군(18.1%), 기업인은 정주영 회장(10.2%) 등의 순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 안정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지도자들을 나침반으로 삼으며 기업이 성정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 CEO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혁신, 도전 등 기업가 정신이 바탕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협동조합 운영 핵심가치가 협동과 공동발전으로 나타나듯이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인 더불어 발전하는 네트워크형 경제를 구축하는데 조합이 성공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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