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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등 국내 화학산업 ‘인력가뭄’여전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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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호] 승인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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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등 국내 화학산업의 인력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를 위한 직업훈련 과정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진기)가 최근 공개한 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의 화학분야 산업인력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화학산업 생산규모는 2014년 기준 약 238조원 제조업의 16%, 사업체수는 3만3000여개에 이르고 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바탕으로 화학산업 인력 유출입 현황을 보면 2016년 기준 피보험자수는 전년대비 3.8% 증가한 50만명이다. 17만7000여명이 유입되고 15만7000여명 유출돼 약 2만명이 순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화학산업 인력이 매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산업기술인력 부족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하면 화학산업 전체에서 3.8%의 인력 부족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졸 및 대졸 부족률이 4.3%로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생산직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는 인력비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의 낮은 임금수준과 이들 업종이 3D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실제로 화학산업ISC가 지난해 실시한 플라스틱산업 인력현황 설문조사에서도 99개의 응답기업 중 중 65개 기업(65.7%)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기업당 평균 1.37명으로 가장 부족하고 그 다음이 연구개발(0.13명), 품질관리(0.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학분야 직업능력 개발 훈련과정 중 구직자 대상 훈련과정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학산업ISC는 산업기술인력 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고무·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에 대한 산업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플라스틱분야의 뿌리산업 지정, 특성화고 장학생에 대한 병역혜택 및 임금보조 정책, 제품구조 고도화를 위한 고부가가치분야 탐색 및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신규인력 유입을 유도하고 고급 기술인력 확보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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