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
> 기획특집 > 경영플러스
지주회사 전환 만지작, 경영권 승계‘신호탄’쏘나[이주의 인물] 김승연 한화 회장
중소기업뉴스팀  |  sbnews@kbiz.or.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130호] 승인 2017.08.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지주회사 전환’입니다. 재계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강화한다는 게 문재인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입니다.
따라서 기업 마다 지주회사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셈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도 지주회사 설립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설립에는 경영권 승계라는 또 다른 요인도 작용합니다.
현재 김승연 회장이 (주)한화를 통해 그룹의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형국이지만, 완벽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향후 세명의 아들에게 원활하게 경영권을 승계할 형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화S&C는 세명의 아들이 지분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한화S&C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화S&C는 최근 시스템 통합을 담당하는 사업부를 물적분할했습니다. 신설법인의 지분 49%를 외부의 재무적 투자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거죠. 이는 문재인 정부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는데 따른 대응방안으로 보입니다.
한화S&C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라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물적분할한 법인은 오너일가가 지분을 직접 보유하지 않게 돼 규제망을 피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김승연 회장과 세 아들의 경영권 승계 작업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세 아들 중 장남인 김동관 전무와 둘째 아들인 김동원 상무는 한화그룹에서 꾸준히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김 전무는 2010년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한 뒤 횟수로 8년째 되는 현재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의 주요계열사인 한화큐셀에서 일하면서 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죠. 한화그룹의 잠재적 경영 후계 1순위입니다.
김 전무의 동생인 김동원 상무는 한화그룹의 금융부문에서 입지가 상당합니다. 김 상무는 2014년에 한화에 입사한 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팀장을 맡다가 지난해 4월부터 한화생명에서 전사혁신실 상무를 담당하면서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를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막내 아들인 김동선 전 차장은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올해 초 불미스러운 송사에 휘말려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 팀장을 그만두고 회사를 잠시 떠났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라도 복귀하는 그림도 예상됩니다. 큰 틀에서 보자면 김동관 전무는 그룹 총괄 경영권 승계(방산계열사를 포함한 태양광, 화학계열사 중심)를, 김동원 상무는 한화생명을 포함한 금융계열사를 총괄하는 쪽으로 점쳐집니다. 한화그룹의 3형제 경영승계 환경이 어떻게 꾸려질지 관망할 일만 남았습니다.

- 글 : 장은정 칼럼니스트
- 일러스트레이션 신영미

 

중소기업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주간핫이슈

일자리·소득 ‘쌍끌이’로 저성장·양극화 탈출 속도전

일자리·소득 ‘쌍끌이’로 저성장·양극화 탈출 속도전
지난 17일 출범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한마디로 ‘...
조합소식
기업현장
산재사망시 원청도 처벌 강화‘최대 징역 7년·벌금 1억원’

산재사망시 원청도 처벌 강화‘최대 징역 7년·벌금 1억원’

내년 하반기부터 산업재해 사망사고 때 안전조치...
완성차 3사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13%…전체 평균의 2배

완성차 3사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13%…전체 평균의 2배

수조원대의 추가 부담이 우려되는 통상임금과 관...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최종편집 : 2017.8.23 수 09:09
(150-740)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 5층 편집국  |  구독ㆍ광고문의 : 02-2124-3202  |  기사제보 : 02-2124-3196~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712  |  발행·편집인 : 최수규  |  편집국장 : 권기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란
Copyright © 2008 Kbiz. All rights reserved.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궁금한 내용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