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자영업자 협업체에 공동 이용설비 구축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자영업 협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업체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59개 자영업 협업체(226개 사업자)를 지원해왔다. 공동설비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최대 90%(5000만원 이내)를 지원했다.
올해 1차 모집 때는 △수산물·축산물 유통업체 저온창고 구축 △현악기 제작업체 공동 생산설비 △영세 의류임가공업체 CAD(컴퓨터지원설계) 구축 등 11개 협업체를 선정해 지원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협업화 지원사업에 신청할 소상공인은 설명회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설명회 후에는 협업사업 준비를 위한 별도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을 일대 일로 자문해 준다.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는 오는 18~31일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자영업 협업화는 소상공인들이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소상공인 성장 방안으로 협업사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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