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모기 스틱

자는 중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 남친의 뜬금없는 ‘자니?’ 카톡 소리,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 소리, 이만큼 듣기 싫은 게 있으니 바로 윙~하고 귓가를 날아다니는 모기 소리입니다.
모기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면 기어코 모기를 잡고야 마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리 쉽지 않습니다. 모기는 생각보다 영악하니까요.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피우거나 뿌리는 모기약을 사용하기도 쉽지 않죠. 이럴 때 이 아이템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모기 스틱’(사진)이라는 이름의 이 아이템은 테니스 라켓처럼 생긴 모기 퇴치기에 팬을 결합시켰습니다. 모기를 죽이기 위해 휘두를 필요가 없죠.
모기의 위치만 확인하고 살며시 조준만 잘 하면 됩니다. 헛된 박수를 치거나 손바닥 통증만 유발할 필요가 없죠. 모기 스틱이 알아서 모기를 빨아들이고 깔끔하게 전기 충격으로 퇴치해줍니다.
길이는 73cm에서 83cm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천정에 앉은 모기도 문제 없이 퇴치할 수 있겠죠. 각도도 좌우로 90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방향도 가리지 않습니다.
10시간 충전하면 하루 5분 사용 기준으로 30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 중 2~3회 충전이면 충분하죠. 어댑터를 연결하면 지속 사용도 가능합니다.
모기 스틱은 일본의 중소 IT업체인 산코(Thanko)에서 현재 예약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2480엔(약 2만5000원).

- 신언재 에디터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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