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우수 전통시장과 연계,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등에서 개최될 평창올림픽에는 80여개국에서 선수 및 임원, 보도진 등 2만6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경기를 계기로 방한할 외국인은 39만명으로 추정돼 약 1조2543억원의 소비지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중기부는 먼저 경기장 인근에 전국 우수시장의 대표상품과 특화먹거리,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8도장터 명품관’을 개설하고 ‘2018 푸드트럭(카트) 쇼’를 개최해 전국의 푸드트럭들을 한자리에 모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상인들의 아이디어 상품과 핑거푸드, 퓨전 먹거리 등도 야시장 등을 통해 선보인다.
중기부는 또 외국인 관광객 이동 경로에 따라 올림픽 거점시장 및 배후시장을 선정, 외국어 편의시설 및 대표상품 포장디자인을 개선하고 시장별로 특화된 문화 및 체험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외국인 방문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근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버스 운영 및 시장투어, 통역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도 배치한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홍보 서포터즈를 선발해 외국 관광객에게 방문프로그램 예약 등 사전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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