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PC방 업계 보호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왼쪽부터),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PC방 업계가 정품 소프트웨어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은 지난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MS,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PC방의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 활성화와 지적 재산권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MS, 조합과 협회는 PC방과 프랜차이즈 본사, PC방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교육을 할 예정이다. △정품 윈도 구매 방법 △윈도 지적 재산권 보호 △PC 보안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아울러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소외계층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MS와 PC방 업주들은 불법 소프트웨어(SW) 단속을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지만 2015년 한국MS가 라이선스 정책을 완화하면서 협력의 실마리를 찾았다.
MS는 이후 PC방 업주들의 정품 사용을 지원하며 올해 5∼7월에는 협회 등과 함께 전국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윈도 라이선스 정책을 설명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국 17개 도시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1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병수 협회 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업계 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문화를 정착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윤식 조합 이사장은 “상호 협의를 통해 맺어진 협약으로 PC방 사업자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이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보안에 취약한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근절하고 정품 사용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 PC방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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