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107 한국기계 리더스포럼’에서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의 중소기계제조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의지를 다졌다.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구자옥)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제주롯데호텔에서 전국 중소기계공업인 4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 한국기계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기계 리더스포럼은 전국 10개 지방조합과 함께 소속 1700여 조합원사 CEO들을 대상으로 31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기계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 포럼은 연합회 창립 55년을 맞아 새로운 4차산업혁명 시대의 경영기법과 정보교류 및 기업가 정신 고취를 목적으로 ‘기계산업! 혁신으로 미래를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구자옥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계 경영인들이 어떠한 혁신과 전략으로 살아남아야 하는지와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포럼 개막식에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과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이 참석해 기계공업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경기도 안성이 지역구인 김학용 의원은 연합회가 안성에 추진하고 있는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를 2020년까지 조성해 한국의 기계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인프라로 육성하고 기계산업의 질적 성장과 기반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의 ‘심장이 뛰는 일을 하라’ 황인원 문화경영연구원장의 ‘4차 산업혁명과 시적 상상력 사물의 마음을 읽어라’ 등 인문학과 기계공학의 교류와 융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문가 강의가 이어졌다. 또 유혁준 클래식 전문PD가 ‘음악이야기’ 강의를 통해 피로에 지친 심신을 새롭게 충전해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기간 동안 저명한 강사의 강의를 듣는 한편, 친교행사인 숲길걷기, 문화탐방 등 분야별로 인적 교류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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