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인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겸 현대캐피탈 부회장(사진)은 금융업계에서 아이디어 맨으로 통합니다. 현대카드가 그동안 추진했던 여러 사업모델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이벤트 등을 살펴보면 할 수 있습니다. 정태영 부회장은 SNS에서도 유명인으로 통하죠. 자기만의 독특한 시선과 그만의 언어는 여러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번에 정태영 부회장은 공유경제를 이용한 실험에 나섰습니다. 혹시 딜리버리 카(Delivery Car)라고 들어보셨나요? 현대캐피탈이 선보인 딜카입니다. 딜카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와 분명하게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가지고 가서 렌탈해 준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고객이 차를 쓰기 위해 차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딜카는 원하는 차종, 이용 시간, 탁송 장소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 등록하면 됩니다. 반납 장소도 고객이 차를 받은 장소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집 앞에서 차를 받고 다시 반납할 수 있게 된 거죠. 해당 딜카 서비스는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태영의 또 다른 공유경제가 있습니다. KTX 승객이 사전예약을 통해 열차역에서 바로 차량을 빌릴 수 있는 ‘KTX-딜카’도 서비스 예정입니다.
정태영의 공유경제 원동력은 상생 협력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딜카 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80여곳의 중소 렌트카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원활한 차량 공급을 위해서였죠. 딜카가 활성화된다면 중소기업들에게도 큰 힘이 될 듯합니다. 딜카가 자동차 공유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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