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지역회장 전원식)는 지난 13일 대전세종연구원 결제활력포럼, 대전학연구회부설 대전학연구소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대전 공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발굴’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대전 공예산업 육성 및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박해옥 대전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전의 공예업체들이 타 지역과 차별되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전시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공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안했다.
박해옥 선임연구원은 공예체험단지 운영, 인큐베이터지원정책 시행, 대전역지하상가 공예판매점과 대전시티투어 연계 방안 강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학 겸임교수는 “대전관광과 연계한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예의 본래적 예술적 가치 추구뿐만이 아니라 대전의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담기고 품질이 보장되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예작품을 개발하고, 관광 기념품화 함으로써 관광산업과 공예산업 간 상생의 길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원식 대전세종충남지역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대전의 공예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공예산업의 육성은 물론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향후 대전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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