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직고’(ZICGO)

키보드는 대표적인 입력 장치입니다. PC는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키보드는 유용하게 사용되죠. 하지만 사물인터넷(IoT)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입력 장치는 무엇일까요? 역시 키보드가 될 수 있는데요. 조금 다른 형태일 필요가 있습니다.
‘직고’(ZICGO·사진)처럼 말이죠. 직고는 IoT와 웨어러블 기기에 특화된 휴대용 키보드입니다.
일단 전혀 키보드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거북이 등딱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원핸드 키보드입니다. 지름 55mm, 두께 25mm로 한손으로 입력하기에 적당하죠. 무게도 50g에 불과합니다.
휴대성도 뛰어나지만, 사용성도 휴대성에 못지 않습니다. 키보드 매핑이라는 기술이 탑재됐는데요. 자판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단축키와 매크로를 설정하는 등 사용자에 맞게 키보드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화면 크기가 작아 입력이 불편한 스마트위치는 물론 자이로 센서로 입력의 한계가 있는 가상현실(VR) 기기 등에서도 직고의 키보드 매핑 기술로 기기에 딱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직고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화면 전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죠. 게임이나 웹서핑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직고는 현재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소 펀딩비용은 4만5000원으로 오는 11월부터 배송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외에도 입력이 필요한 기기를 많이 사용한다면 직고를 손에 쥐어보면 어떨까요?

-신언재 에디터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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