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 한 전통식품업체가 지역의 특산품인 홍삼과 청국장을 분말로 만든 건강식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군 증평읍의 죽리 토종식품(대표 공병님)은 지난해 6월 ‘홍삼 청국장 분말’를 개발해 실용신안특허를 출원한 뒤 최근 이를 상품화해 판매에 나섰다.
고추장, 된장 등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고혈압 예방, 항암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국장을 건강식품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메주를 만들어 자연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 뒤 지역 특산품인 홍삼분말을 1% 첨가해 상품화 한 것.
이 업체는 이를 250g(가격 1만2천원), 500g(2만4천원) 등으로 포장해 서울, 부천 등 대도시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청국장 분말을 물에 타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씨는 “전통음식인 청국장을 건강식품으로 공급하기 위해 홍삼과 섞어 분말로 개발했다”며 “식사 전에 이 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면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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