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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크루즈에 싱싱한 해산물까지[한국관광 100선] 포항 죽도시장
한국관광공사  |  sbnews@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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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9호] 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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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의 연간 방문객은 160만명에 이른다. 지역 특산품인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구워 먹는 삼합은 최고의 먹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을 산업도시로만 알고 있다면 오산이다. 낭만이 넘치는 도심 속 운하, 204km 해안선 곳곳에 들어선 크고 작은 해변, 대중가요 제목으로도 친숙한 영일만,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죽도시장의 신선한 해산물까지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난다.
요즘 포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가 활동은 유람선을 타고 포항운하와 영일만 앞바다를 즐기는 것이다. 포항운하는 육지 속 항구인 동빈내항과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을 잇는 물길로 2014년 1월에 개통했다. 1960년대 말 포항제철소를 세우면서 매립했던 형산강 지류를 복원하고 막혀 있던 옛 물길을 되살린 것. 전체 길이 1.3km, 폭 15~26m이고, 운하 양옆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해 물의 도시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운하가 시작되는 형산강 초입에는 포항운하관이 들어섰다. 포항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포항운하 복원 과정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크루즈 선착장, 매표소, 카페테리아, 편의점, 야외 전망대가 1~4층에 자리한다. 포항크루즈 코스는 2가지다. 선착장에서 출발해 죽도시장과 동빈내항, 포항여객터미널을 거쳐 송도해수욕장 앞바다까지 1바퀴 도는 A코스가 기본이다.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바다로 나가지 않고 포항여객터미널 앞에서 돌아오는 B코스를 운항한다. 2코스 모두 40분 정도 소요된다.
운하와 바다를 즐긴 뒤에는 죽도시장을 둘러보자.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죽도시장은 점포가 1300여개에 달한다. 25개 구역에 수산물 위판장, 건어물 거리, 농산물 거리, 과메기 거리, 횟집 200여개가 밀집한 회 센터 골목, 먹자골목, 이불 골목, 한복 골목, 의류와 신발 골목 등이 촘촘히 들어섰다. 여행자에게는 어시장과 먹자골목이 인기다. 삶은 문어, 즉석에서 썰어주는 고래 고기, 돼지국밥, 수제비와 칼국수, 소머리 고기를 푸짐하게 넣은 한우곰탕과 수육, 큼직한 생선구이가 반찬으로 나오는 보리밥정식 등이 죽도시장의 명물 먹거리다. 물회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시장 안 횟집 어디에서도 맛볼 수 있고, 죽도시장에서 10분 거리인 영일대해수욕장 끝 설머리물회지구에도 물회 식당 20여곳이 모여 있다.  원래 포항 물회는 고추장에 비벼 먹지만, 요즘은 새콤달콤한 육수를 따로 주는 집도 많다. 고추장에 비벼 먹다가 나중에 육수를 적당히 부어 먹고 마지막으로 소면이나 밥을 말아 먹으면 3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여행정보
 - 장흥군 문화관광 ‘장흥여행’ : travel.jangheung.go.kr
- 장흥관광 공식 블로그 : blog.naver.com/jh_tour
- 전라남도 관광문화 포털 ‘남도여행길잡이’ : www.namd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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