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에서 고건 국무총리,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중소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데 중소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협동조합 지원서비스에 역점을 두겠다”며 “중소기업도 기업체질을 과감히 개선하고 R&D투자에 전력해 세계일류상품을 만들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특히 “신규 및 영세조합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내에 협동조합기능활성화 기획단을 설치하고 중소기업 종합정보망을 구축해 290만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또 “지난해 출범한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를 중심으로 남북경협사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조기건립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건 국무총리는 “정부는 새해를 ‘경제활력을 회복시키는 해’로 삼고 경제정책의 최우선과제를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둘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6%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8일 오전 여의도 기협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정·재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사진 왼쪽부터),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영수 기협중앙회장, 고건 국무총리, 이근진 국회의원, 박성상 前 한국은행 총재, 박상규 국회의원 등이 건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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