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코엑스 전시관 C홀에서 ‘제30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SISOFAIR 2017)’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문구 종합 전시회에 국내외 바이어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재)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코엑스 전시관 C홀에서 ‘제30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SISOFAIR 2017)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전시회로 독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50개사의 최신 사무 및 학용품, 교육용품을 비롯해 팬시문구, 가방, 생활잡화류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이동재 이사장은 11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는 최신 문구트렌드 및 상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문구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3만5000여명의 관람객과 1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이 예상된다”며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영각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 및 문구업계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합이 ‘우수 중소기업 상생홍보관’을 설치, 운영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보관에는 문구인 공동브랜드인 ‘KMG 한국문구’를 홍보하는 한편, 문구관련 영세기업과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 조합원 제품을 전시해 이들 기업들의 제품 홍보를 지원했다.
전시회와 더불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SISOFAIR 2017 신제품경진대회’에서는 △가위가 필요 없는 손쉬운 커팅이 가능하고 자국이 남지 않는 만능 마스킹테이프 △천공날과 지렛대 원리를 이용 150매 천공이 가능한 멀티홀 천공기 △심연기, 터치펜, 연필의 3가지 기능을 하나로 만든 스마트 터치펜슬 △점착기능 및 지그재그 사용이 가능한 M포스지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많은 신제품들이 선보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는 다기능 멀티홀 천공기를 출품한 에스피씨에 돌아갔다. 에스피씨는 업력 22년의 국내 유일한 천공기 전문업체로 150매까지 한번에 천공이 가능하고 제본을 위한 천공 간격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천공핀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든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학생체험관·현장학습체험코너’를 운영해 단체관람학생들이 슈링클스, 디지털캐리커쳐, 클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문구업체가 협찬하는 문구제품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1:1 비즈니스매칭 상담회, 동아연필㈜와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는 문구유통업 대표 및 문구2세경영자 세미나, 참가업체 신제품 발표회, 신제품경진대회 시상식,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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