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한 해 매출액의 3.5% 수준인 2억800만원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기업청이 4천56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통계’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보유 기술의 수준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73.6%라고 평가했으며 부문별로는 제조능력(78.4%)을 가장 높이 평가한 반면, 상품기획능력(68.1%)은 가장 취약한 것으로 평가했다.
경쟁국과 비교한 체감 기술격차에 대해서는 미국, 일본에 각각 1.7년, 유럽에 1.0년 뒤졌다고 답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3.3년 앞선 것으로 분석했다.
보유 기술을 제품 생명주기로 보면 도입기의 기술이 12.1%, 성장기 39.2%, 성숙기 36.3%, 쇠퇴기 12.5% 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세계최초로 개발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8.8%에 불과했다.
기술개발 애로요인으로는 자금부족, 개발인력확보 곤란, 연구설비 및 기자재부족 등이 주로 지적됐고 특히 기술개발전문인력의 부족률은 20.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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