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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사 신흥시장 수출길 닦는 협동조합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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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0호] 승인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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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관련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조합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한국전력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미얀마 양곤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미얀마 전기전력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회에 설치돼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한 ‘KEPCO 파빌리온’ 전경.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관련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조합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전력과 함께 미얀마 양곤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미얀마 전기전력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전’(EPRE Myanmar 2017)에 참가, 미얀마 시장에 한국 우수 전력기자재의 판로를 개척하는데 앞장섰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미얀마 전기전력 산업전은 미얀마 최대의 종합전기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에는 16개국 13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해외 바이어 등 3만5000여명이 참관했다.

한전, 미얀마 전시회 참가 지원
한전과 전기조합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석유공업 등 13개 중소기업의 에너지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총 366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경제성장 및 산업고도화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발전, 송배전설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손실 및 정전감소를 위한 설비개선, 지역 특성에 따른 ESS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전기조합은 시장 특성에 적합한 참가기업과 전시품목을 선정해 맞춤형 시장 진출에 나섰다.
한전은 ‘KEPCO 파빌리온’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또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의 부스 임차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 소요 비용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해 맞춤형 전문 마케팅을 추진했다.
맞춤형 전문 마케팅은 자국 에이전시를 통한 수입을 선호하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케팅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 및 초대장을 발송해 참가 업체들에 폭넓은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한전은 이번 미얀마 산업전에서 수출상담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11월 개최하는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7)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알제리·모로코, 이란 지역을 대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은 대구시와 함께 지역 기계산업의 수출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해 시장개척 상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와 조합은 최근 러시아는 산업기계 국산화 정책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지역의 공작기계, 주물,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게는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이번 상담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구시와 조합, 조합의 러시아 거점인 TRC KOREA가 벨라루스 정부, 산하기관, 기업과 미팅을 갖는 한편, 벨라루스 주요 산업전시회 및 포럼에 참가하고 러시아 주요기업을 방문 상담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러시아 시장은 자원의존형 경제, 높은 진입 장벽 등 고유의 시장특성이 존재하지만,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분야 곳곳에서 눈에 띄게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제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산업기계 국산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또한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수입 교역국 3위로 연간 92억1100만달러를 교역하고 있고, 무관세 협정국으로 벨라루스어와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본사를 둔 벨라루스 기업인들이 공장을 많이 설립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시와 조합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지역업체들이 러시아 정부의 산업기계 국산화 정책 수혜 기업과 신규 설비투자 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담회 기간 중 대구시와 조합 관계자는 벨라루스 산업부 차관과의 미팅을 갖고 공구, 공작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조합과 벨라루스 산업부 산하 연구소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와 벨라루스 산업부는 공구, 공작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지원과 농업현대화, 낙농업육성을 위한 농기계 산업, 섬유산업, 자동차산업 생산협업을 위한 협약체결을 위해 추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기업들은 벨라루스 현지에 공장을 가지고, 러시아에 본사를 둔 스탄액심를 포함해 공작기계 업체인 메조 등과의 미팅을 통해 향후 벨라루스 공작기계 및 공구산업 발전을 위한 수입, 기술이전, 국산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러시아 현지기업인 엘엠티피, 레노바를 방문,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1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산업대전 기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정부, 바이어, 연구기관을 초청했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신흥시장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각 조합 이사장은 “대구국제산업대전 참가와 연계해 내년 5월 러시아 전시회에 지역기업이 참가하는 등 대구시와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윤소) 역시 중국 강소성에서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해양대학교 LINC+ 사업단과 공동으로 ‘2017 중국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2017 Global Marine Business Plaza in Chin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한국 및 외국 선주의 상선 건조가 진행 중인 강소성 지역의 조선소 및 바이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국산 해양기자재제품의 중국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강소성 지역의 조선소 및 에이전트사와의 1대 1 수출 상담회 갖는 한편, 난퉁시에 위치한 현지 조선소를 방문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등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 12개사가 중국 측 바이어 13개사와 만나 우수한 국산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장비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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