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영동시장 미나리빵집의 장예원(왼쪽), 김나연 공동대표는 ‘빵 만드는 즐거움’을 주제로 버스킹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제1회 전통시장 청년상인 칭찬해! 응원해! 토크버스킹’이 지난 19일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개최됐다.
성공한 선배 청년상인들의 따뜻한 격려와 현실적 조언으로 가득했던 청년상인 토크버스킹은 전통시장 청년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대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여분 동안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예비창업자들과 대학생들은 계속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관심과 질문세례를 이어갔다.
무대와 객석 간 구분 없어 마치 길거리 버스킹처럼 격식 없이 함께 즐기고 대화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이미 전통시장에서 창업하고 운영 중인 4인의 청년상인들과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정책을 들려주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토크버스킹에 나선 영동시장 미나리빵집의 김나연 대표는 “갑자기 손님들이 밀려들어 빵이 부족할 때가 있다. 그때부터 반죽을 시작하면 빵은 3시간 뒤에야 구워져 나오는데 그 때는 이미 늦는다. 창업도 다르지 않다. 창업하기 좋은 지원과 기회가 있어도 준비가 안 된 사람은 기회를 흘려보낸다”라며 본인의 노력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상인 육성을 위해 마련된 ‘청년상인 토크버스킹’은 이번 수원 영동시장 버스킹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제2회 청년상인 토크버스킹은 24일 분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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