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공구전’에서 한 관람객이 스패너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7)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시회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등 12개국에서 150개사가 참가해 총 3만8580여점의 고정밀 공구, 관련기기 및 최신 기술을 선였다.
이번 전시회는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로 공구 및 관련기기 업계의 동향과 절삭가공 기술을 포함한 공구의 발전추이를 비롯한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산업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전동 및 공기압 공구, 작업공구, 측정공구, 전설·전기·용접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보호구 등 산업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구는 물론 가정용 공구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특히 조합은 4차 산업혁명 등의 제조기반의 변화 속에서 많은 국내외 공구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일본, 중국 등의 국가관 참가업체 등이 참가해 국내 기업들의 신규시장 창출을 포함한 거래선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 조합과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전시기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첨단공구산업 마케팅 및 기술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마케팅 세미나에서는 인도 기계공구 시장과 진출방안, 기술동향 세미나에서는 난삭재 가공용 절삭공구 소재기술에 대해 소개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서울국제공구전을 중심으로 한국기계전, 금속산업대전 등 국내 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 전시회 3개가 제4회 한국산업대전 동시 개최됐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공구전과 한국기계전이 전시홀 간 구분없이 동시 개최된 만큼 상호 관람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컸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용식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도 판로개척을 위해 참가한 업체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참가업체들이 최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세계 유일의 공구 전문전시회로 상담 4억4000만달러, 계약 8600만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합은 공구산업이 일반 사용자에서부터 제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소모성 산업으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전기, 전자, 광학, 반도체, 건설, 소재 등 관련 산업에서 우수한 공구의 사용이 관련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원가절감과 생산성 제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반 산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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