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풍부한 RC(Risk Consul tant·보험설계사)가 신인 RC의 역량을 발굴하고 끌어올리도록 돕는 멘토링 제도. 동창이자 친구였던 두사람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화제다. 양천지역단 노블레스서부지점의 박효진 RC(사진 오른쪽)와 최수은 RC가 그 주인공.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년 전, 수줍음 가득한 최수은 RC가 삼성화재에 들어왔다. 그를 도입한 사람은 올해 경력 6년차인 박효진 RC. 두 사람은 고등학교 다닐 때 3년 내내 단짝이었다. 게다가 대학까지 같은 학교를 나와 자타공인 둘도 없는 절친이다. 이런 그들이 지금 삼성화재 RC가 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박효진 RC는 꽤 오래 전부터 최수은 RC에게 “함께 일해보자”고 권유를 했었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의 최수은 RC는 어쩐지 맞지 않는 옷 같아서 한사코 사양을 했다. 그런 그가 마음을 돌리게 된 건 남편의 사업 부진 때문이었다. 친한 친구가 “자신도 맞벌이를 해야겠다”는 애기를 들은 박효진 RC는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친구 따라 회사에 발을 들여놓은 최수은 RC.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한 일이지만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 그런 그를 곁에서 따듯하게 보살펴 준 이 역시 박효진 RC다. 친구가 하루라도 빨리 RC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식과 정보는 물론이고, 고객 응대와 시스템 사용법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줬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구정모 지점장은 어느날 두사람에게 “멘토링을 해보면 어떻겠나?”고 제안했다. 친한 친구 사이라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어, 그만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친구에서 동료로 그리고 다시 멘토와 멘티가 된 두사람. 멘토가 된 후 박효진 RC는 최수은 RC를 더욱 밀착 코칭하고 있다. 매일 아침마다 함께 하루 일과를 챙기고, 가능한 자주 동행을 나간다.
최수은 RC는 입사 1년차임에도 최근 3개월 연속 조기정예를 달성했다. 2~7회차 평균 유지율도 99%로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누가 뭐래도 멘토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도움이 크다. 하지만 박효진 RC는 멘티에게 진 빚을 갚을 뿐이라고 했다.
친구는 ‘인생이라는 배의 돛’에 비유할 만큼, 한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삼성화재 RC로서 인생의 한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하고 있는 두사람.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한 그들의 힘찬 항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기사·사진=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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