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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 기피 막으려면 정확한 정보제공이 우선”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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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호] 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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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같은 날 개최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중소·벤처기업 컨퍼런스’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중소기업학회가 가톨릭대, 강원대 등 전국 14개 주요 대학 재학생 등 취업준비생 466명을 실시한 ‘청년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위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는 공공기관(공기업)이 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기업 20%, 전문직(컨설팅) 14%, 대기업 계열사 9% 순이었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각각 3% 미만이었다.
그러나 응답자들이 현실적으로 취업 가능성이 크다고 꼽은 직장은 중소기업(36.7%)이 1위여서 구직자들의 눈높이와 현실적인 취업 여건 간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괜찮은 유망기업이 많아서’‘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서’ 등을 들었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이 꺼려진다고 답한 취업준비생들은 중소기업 취업이 꺼려지는 이유로 급여, 근무환경, 고용안정성 같은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우선으로 꼽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중소기업이 국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고 느끼지만 보호와 지원의 대상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들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은 “중소기업 정보가 부족해서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청년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근무환경 등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이노비즈협회장)은 ‘일하고 싶은 중소·벤처기업’이라는 강연에서 “중소기업은 아무리 노력해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는 급료나 복지 등에서 경쟁이 불가능하다”면서 “바로 여기에 중소기업의 고뇌가 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이런 고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CEO들도 직원을 동반자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사람중심의 기업가정신, 근로자와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가 중소기업에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를 거처 창업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창업을 목표로 한다면 먼저 중소기업에 취업해 적어도 5년은 직장을 다니면서 기업경영의 노하우를 배우고 미래에 창업할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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