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이용사중앙회 대통령표창…기능경진대회도 진행

▲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굿모닝시티쇼핑몰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회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2017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각각 열리던 소상공인대회 기능경진대회를 통합해 진행됐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모범소상공인, 지원유공자, 지원단체 등 총 3개 부문에서 총 145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이지연 동화푸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가업을 이어 젓갈류를 제조하고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육성공로자 부분은 김진업 한국맞춤양복협회장이 양복 산업발전 및 관련 소상공인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원 우수단체 부문에서는 한국이용사중앙회가 재능기부,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업종별 소상공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재능을 선보인 ‘기능경진대회’에는 메이크업, 화원, 이용기술, 맞춤양복, 보일러설비, 플로리스트, 귀금속가공 등 총 8개 단체에서 1600명이 참가했다. 우수자에 대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55점의 상장 수여와 함께 협·단체별로 세미나, 작품전시회,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포상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가자 및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 패션쇼로  대회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는가 하면 협·단체별 메이크업 제품, 꽃다발, 두피관리, 코사지, 상품포장 등 체험행사와 보석연마 시연, 화분나누기 행사 등이 진행됐다.
폐업 예정이거나 또는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들의 재기지원 안내를 위해 ‘7전 8기 재기박람회’도 함께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재기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폐업 또는 재기에 필요한 자금·법률·철거 및 원상복구 등 현장상담 및 재기교육내용 안내 등이 제공됐다.
김병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대회 축사에서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복합쇼핑몰 골목상권 침해’ ‘임대료 인상’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문제와 관련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