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관한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김제 벽골제에서 개최됐다. 개막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관한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김제 벽골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8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정호영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최창현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시상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은 정경수 광원농기계 대표, 배상엽 ㈜선우 대표, 강영선 동양물산기업㈜ 연구소장, 최경상 엠엔디 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오헌식 대동테크 대표, 김창식 효창위드유 대표가 받았다.
김신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박람회는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팜 등 ICT 융복합 농기계와 밭농업기계, 시설하우스용 기자재, 축산기계 등 첨단 농기자재가 전시돼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스마트한 농기계를 만나보시고 첨단 기계화 영농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조합은 농업인과 참가업체 모두가 만족하고 농기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김제시가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기계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농업의 미래상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는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총 2만5620㎡ 면적에 193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농기계산업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농업인과 생산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조합은 평가했다.
부대행사로는 농기계 학술심포지엄, 시설원예분야의 정밀농업과 정책방향 세미나를 비롯해 농기계 시연행사, 김제 우수 농특산물 홍보관, 김제시 관광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 홍보관, 먹거리 장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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