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벤트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산학세미나’에서 엄상용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벤트업계의 숙원인 ‘이벤트산업진흥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회장 이준엽)와 함께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벤트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이벤트업계의 숙원이었던 이벤트산업진흥법 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법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벤트산업에 대한 인식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엄상용 이벤트산업조합 이사장과 손동명 모츠 대표, 조지연 이벤트그룹필쏘굿 대표, 김수영 네오카오스 이사, 김현수 배럴  팀장이 이벤트산업의 현황과 비전 등 학교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현장의 이야기를 발표해 이벤트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법무법인 강남의 진재용 변호사와 심재길 에프엠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이벤트산업진흥법 추진경과와 의의 및 절차,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업계에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한 산·학협력의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취업박람회와 대학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전시회 등 이벤트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엄상용 이벤트산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법제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이벤트산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콘텐츠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의 중기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콘텐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콘텐츠분야의 기반인 이벤트산업에 대한 법적근거 뿐만 아니라 소관부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벤트산업을 비롯한 콘텐츠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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