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벤처·중소기업 지원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시장이 고공비행을 이어가자 코넥스 시장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코넥스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최근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22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38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시장 출범 이후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작년 7월의 30억4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약 13억원으로 지난해 평균치(24억7000만원)에도 못 미쳤으나 10월 21억원을 거쳐 11월에 급증했다. 특히 이달 15일에는 하루 117억3000만원에 달했다.
그 전까지 코넥스 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3월8일의 129억1000만원이 유일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예비 코스닥 시장’ 역할을 하는 코넥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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