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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진출, 적극적인 현지조사 필수”중기중앙회, ‘제9회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 개최
김도희 기자  |  dohee@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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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5호] 승인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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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新시장, 할랄시장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제9회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할랄시장의 진출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생활소비재산업의 세계 할랄시장 진출전략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제9회 할랄비즈(Halal-Biz) 중소기업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지칭하는 말로 최근 새로운 시장을 찾는 중소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할랄시장에 관심 있는 100여명의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지역의 생활소비재산업 진출전략과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각 품목별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현지 전시회 자주 참여해야”
생활소비재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전략을 발표한 김지현 지엔케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중동시장에서 거래선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해외전시회를 참여해 바이어와 직접 만나고, 개별 시장조사는 직접 현지 주재 공관이나 은행, 주요 공단을 방문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현지 조사를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중동의 경우 전문적인 에이전트와 네트워크 및 신뢰관계 구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기업 홈페이지를 최신 자료로 자주 업데이트하고 에이전트가 제품 정보를 요구할 경우 동영상이나 사진을 포함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전략을 발표한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전략을 발표하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무슬림 국가의 특수한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며 “그래야 제품 제작·마케팅의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수 진출사례로 유기농 화장품 제조업체 씨에이치하모니와 전통식품 전문업체인 옹고집영농조합법인 등이 소개됐다.
최성철 씨에이치하모니 대표는 “올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에스마(ESMA) 할랄인증을 받았다”며 “할랄인증은 대기업 같은 브랜드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할랄인증이 브랜드 대체 수단”
이기원 옹고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에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식품에 대해 싱가포르 할랄인증 무이스(MUIS)를 획득하고 올해부터 수출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소비자를 철저히 분석해 제조했고 할랄인증까지 받아 수출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수기 및 냉·온수기 제조업체인 원봉의 김영돈 대표는 “중동지역 진출을 위해 각국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제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봉은 현재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60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김 대표는 “예를 들어 요르단에는 관세인하를 받기 위해 에너지 저감제품을 개발·수출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해당 수출품에는 포장비닐이 아닌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여두 포럼 위원장은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을 2년 동안 9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이 할랄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사업과 함께 중동, 동남아 등 주요국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은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과 정책건의 추진 등을 위해 2015년 11월 출범한 단체로 정부·유관기관· 학계·연구계 등 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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