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은 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뿌리기술 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기업·기술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7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용접분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7월10일부터 15일까지 용접분야 기업체 단체부문, 기업체 개인 및 대학생부문, 고등학생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총 143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가려진 우수 기업, 기술인,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고의 영예인 국무총리상은 기업체단체부문에 참가한 한양이엔지㈜에 돌아갔다.
기업체 개인부문에서는 육군기갑여단소속 박준영 일병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대학생부문에서는 인하공업전문대학 박상은 학생이, 고등학생부문에서는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의 이재명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황원규 원테크㈜ 국내 용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용접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사인 고려용접봉㈜에서 경기대회에 출전한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30개교에 5000만원 상당의 피복아크용접봉 15톤을, ㈜효성이 3000만원 상당의 최신 인버터 AC/DC TIG 용접기 10대를, ㈜오토스가 1000만원 상당의 자동용접면 25세트를 기증했다.
최기갑 이사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뿌리산업의 중심인 용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기술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수상자 여러분들이야 말로 우리 용접산업 발전의 주축이자 보배”라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사 및 유관기관에 “2018년에도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