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설립한 하이코리아(대표 박재동)는 ESS, 태양광발전, 흐름전지, 2차 전지 양극소재, 전지팩, 냉난방공조, 단열재, 공사업을 하고 있는 하이그룹의 관계사로 국내 최초로 고무발포단열재를 생산한 기업이다.
합성고무를 발포시킨 고무발포단열재인 하이플렉스(HIFLEX)는 친환경 건축자재로서 현재 단열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열전도율이 낮고 안정돼 초기 단열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흡수율이 낮고 내투습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열 유지력이 기존 단열재에 비해 뛰어나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는 독립적인 기포구조 형태로 여러층의 수증기 차단막이 형성돼 흡수율이 낮고, 내투습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환경에 유해한 요소를 만들지 않기 위해 발생폐재를 생산 원료로 활용해 재활용하고, 사용한 제품은 일반 폐기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6대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고, 비산먼지가 발생되지 않아 인체에도 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으로 활용되는 용도도 많다. 특히 영하184~영상105℃까지 사용해도 물리적, 화학적으로 안정돼 있어 여러 분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냉수관, 온수관, 급수관, 배수관, 제연덕트 단열재, 기계실 설비단열재 등 기계설비 분야와 시스템 에어컨 냉매배관, 냉·온수배관 단열재, 냉동기, 냉온수기, 공조덕트 등 냉난방공조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유연성과 신축성이 우수해 취급하기 편하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도 장점이다.
끊임 없는 연구개발 끝에 하이코리아는 현재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 조달청 우수제품지정증서, 성능인승서, 환경표지인증서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했다. 특허등록 3건, 실용신안 1건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유망중소기업 및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최한 ‘제1회 BEST 그린기자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재동 대표는 “하이코리아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수요를 완전히 대체하고 고무발포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성능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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