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재해 등 비상사태에도 전자조달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나라장터(G2B)의 백업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간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축한 나라장터 백업센터는 정부공동백업센터(경기도 용인)를 활용, 비상사태 발생시 최대 4시간 내에 전자입찰 등의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금까지 조달청은 나라장터의 주요 장비를 복수로 둬 장애에 대비해 왔으나 백업센터가 갖춰져 있지 않아 전산실 자체가 비상재해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3차례의 모의훈련 등 백업센터의 안정성을 최종 검증하고 있다”며 “백업센터 구축을 계기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고객지향적 서비스(CRM) 등을 보다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 나라장터에서는 연간 2만6천여개 기관과 9만2천여개 기업이 참여, 25조원 규모의 전자조달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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