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경상남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앞서 정영용 부산울산경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이 중소기업인들과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경상남도는 지난 5일 도정회의실에서 ‘제2차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경호 권한대행이 지난 9월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 주관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2차 간담회를 약속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용 중기중앙회 경남지역회장 및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도는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내년도 기업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본부에서도 각 기관별 기업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중기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 8건을 권한대행에게 전달했다.
김선오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신제품 홍보·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벤처창업대전 개최와 CECO 내 벤처기업제품 전시공간이 필요하다”며 지방벤처 활성화 지원을 요청했다.
이한욱 울산경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판로확대를 위해 도와 시·군에서 우선 구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시행 △여성기업제품 소액 수의계약 활성화 △정책자금 지원확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 △대형마트·SSM 입점허가제 전환 및 상생협약 체결대상 범위 확대 △레미콘 제조용 골대 수급대책 등을 건의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늘 건의사항에 대해 수용 가능한 사항은 즉시 수용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유관기관 협조 등을 거쳐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부산울산경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영용 중기중앙회 경남지역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한 권한대행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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