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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인하 협상 헛바퀴,‘평창 대목’놓칠라[이주의 이슈] 인천공항 면세점 난항
중소기업뉴스팀  |  sbnews@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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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7호] 승인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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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업체간 임대료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천공항이 제시한 30% 임대료 인하 방안을 면세점 업체들이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인천공항이 인하 방안을 제시한 배경에는 내년 1월18일 T2(제2여객터미널)가 열리고 면세점이 개장하게 되면 기존 T1(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면세점의 매출 타격을 감안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면세점업체들은 인천공항의 30% 인하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유는 인하폭이 적다는 것인데요. 업체마다 입장은 다르지만 대부분이 인천공항이 30%에서 추가로 15~20%는 추가 인하를 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의 사드 후폭풍으로 올 한해 면세점들은 수익이 반토막 났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T2 면세점이 열리면 고객수가 바로 감소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에 따른 매출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T2가 개장하면 이곳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대형항공사가 옮기게 됩니다.
특히나 대한항공의 경우 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알짜 손님들을 놓치게 될 경우 수익성 악화는 뻔해 보입니다.
인천공항 입장에서도 난감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만약 추가 인하를 해줘서 50% 가까운 임대료 수익이 감소하게 된다면, 실적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면세점 임대료 수익은 8600억원이 넘었는데요. 이는 전체 매출에서 40% 가까운 포지션을 차지합니다. 인천공항은 매년 공기업 평가 상위권에 랭크 될 만큼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기반이 면세점 임대료 수익에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쉽게 50% 가까운 임대료 할인을 해줄 수는 없을 듯합니다.
내년 2월에는 인천공항은 물론 면세점 업계에게 큰 대목이 있습니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9일부터 개최되는데요. T1과 T2가 함께 운영되는 시기에 펼쳐지는 빅 게임이기 때문에 인천공항과 T1에 입점한 면세점들의 재협상이 서둘러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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