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뛰어난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으로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선정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올해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12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우수상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영주 골목시장, 여수 진남시장, 서울 까치산시장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 청주 직지시장, 화순 고인돌시장, 창원 상남시장, 전주 신중앙시장, 홍성 상설시장, 영천 공설시장, 고양 원당시장 등 8개소가 받았다. 
최용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이사장은 “편리한 시설과 아름다운 생태공간에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해 시장 고유 기능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시상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농관원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해 소비자 눈에 잘 띄게 원산지를 표시하는 등 대부분 입점업체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 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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