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이는 2015년 제정된 ‘공예문화산업 진흥법’에 따른 계획으로 중국, 동남아산 저가 공산품에 밀려 위축되고 있는 국내 공예산업을 살리기 위한 첫 법정 계획이다.
여기에는 △공예산업 공급기반 강화 △공예인력 양성 및 창업지원 △공예유통 활성화 및 시장 창출 △공예문화의 확산 △공예문화산업 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 5대 추진전략과 14개의 핵심과제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5년간 총 1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공예산업의 혁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4곳에 공예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생산, 전시, 판매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수요자가 직접 방문해, 관람, 구매, 체험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융합형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공예가를 육성할 수 있는 ‘공예종합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개소씩 조성하고, 1곳당 20억원씩 총 8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립 부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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