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는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6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다.

스마트공장 도입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대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성·접근성·특유성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한국중소기업학회는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6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길선 서강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 중소기업 제조혁신 전략 및 정책적 지원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김용진 서강대 교수, 김수욱 서울대 교수, 김경림 엔쓰리엔 상무가 토론을 진행했다. 
김길선 교수는 “스마트공장 보급은 ‘속도’와 ‘시장’을 강조하는 한국형 제조혁신 모델을 구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반사업”이라며 “빠른 기술보급·수용·확산을 가능하게 함에 따라 시장밀착형 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고 지원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통합된 홍보·교육·세제·자금·공동설비 지원서비스 △안정적인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스마트기업 인증제도(가칭) 도입 △스마트공장 고도화 △스마트공장 리딩기업군 육성 등을 제안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에게 필수이며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30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782억원)이 2배로 확대돼야 한다”며 “스마트공장 지원 정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원화돼 있는 현행 스마트공장 담당부처를 중기부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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