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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명을 희망으로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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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9호] 승인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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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섭-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우리나라 국운이 상승한다는 무술(戊戌)년을 맞았다. 무(戊)년이 들어가는 해는 신라통일(668년 무진·戊辰), 고려건국(918년 무신·戊申), 대한민국 헌법 제정(1948년 무자·戊子), 서울올림픽(1988년 무진·戊辰)이 있었다.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지난해 우리 국민들은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촛불혁명과 박근혜 정부의 탄핵정국은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가져왔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연임,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재선출 등 정치적, 경제적 격랑의 파고를 넘었다.
중국과는 북한 핵리스크와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경제 및 문화 등 교류가 크게 위축됐다. 미국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의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한·미 FTA 재협상 요구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새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통상임금 확대, 근로시간 단축 법안 추진 등은 중소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의욕을 꺾고 있다.
2018년 새해는 희망으로 맞아야 한다. 여명의 눈동자가 어디로 향하는가에 따라 중소기업의 명암이 갈릴 수 있다.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16.4% 인상을 감당하기에도 벅찬 상황에 통상임금 확대,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각종 노무부담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어 경영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정부는 전체 근로자의 10%에 불과한 대기업 노조의 이해보다는 90%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기능별로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 예산의 효율화를 위해 가치관리 구조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경제 추구 강화가 든든한 안전장치 역할을 부여해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중소기업에 펼치는 사회적 경제 추구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능별 지원예산의 체계적 작동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통합연계서비스 운영도 필요하다. 창업아이디어, 개발기술의 사업화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관련기관 간 유기적 연계와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전담조정기능 조직이 필요하다. 예산의 편성은 기획재정부, 정책집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맡아 혁신성장에 일조하도록 해야 한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협업에 공을 들여야 한다. 중소기업 간 서로 협업할 수도 있고 벤처기업, 대기업 등과 협업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로를 살리는 무수히 많은 협업 사례가 있다. 중소기업과 벤처가 협력해서 서로 잘하는 부분을 연결하면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을 만들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서로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서로 다른 기술들이 창조적 재조합을 통해 급진적 혁신으로 창출될 여지가 높아졌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중소기업은 보유한 지식기반과 기술적 거리가 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기술혁신형 M&A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잘 활용해야 한다. 최근 인공지능 등 강한 융합성을 지닌 파급력 높은 혁신, 나날이 변화하는 기술혁신 성과가 출몰하고 있다. 스마트시대는 산업지형이 흔들리고 위험이 도사려 예측 불가능하지만 기존 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오히려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견해 차이를 좁히기 위해 새로운 방향, 목표, 실행방법을 반복해 시행하는 기업가정신을 보여줄 수 있다.
성근시보(誠勤是寶), 성실과 근면이 곧 보배다. 새로이 맞은 무술(戊戌)년에 기대와 희망을 지니자.
중소기업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만사형통하는 소망스런 한해가 되길 소원한다.

윤병섭-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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