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과 응옌 반 투안 베트남 저우득 공업단지 사장이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업계가 베트남 현지에 산업단지 구축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한국산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바리아성 소재 저우득 공업단지에 52만㎡(약 16만평) 규모의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 구축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이 운영하는 베트남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저우득 공업단지에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 설립을 위해 공업단지 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오는 19일에 관심 있는 한국의 의료기기제조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량이 90배로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의료기기산업단지를 조성해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반도의 의료기기시장 선점을 주도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 전진기지역할에 나설 계획이라고 조합은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저우득 공업단지 내에 52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수출기업의 생산과 판매확대 지원은 물론 향후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의 동남아시아 및 세계로의 수출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저우득 공업단지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의 규모로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과 용수공급시스템 및 폐수처리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진 사업단지로 알려졌다.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기기업들이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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