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2일 2017년 전통시장 청년재능기부 동아리 ‘영탤런트(Young Talent) 4기’ 우수활동 동아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3개월 간 공연, 벽화, 디자인 소품제작, ICT기술, 전통시장 홍보영상 등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71개의 동아리 중 우수한 활동을 보인 12팀의 성과를 공유하고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4회째를 맞이한 ‘영탤런트’는 청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자 진행된 프로젝트다.
공단은 지난해 9월, 최종 71개 동아리를 선발해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100여개 전통시장과 연결, 청년들이 가진 재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개최된 시상식에는 표창을 받은 12팀의 우수동아리와 프로젝트 참여시장의 상인회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제일시장에 벽화작업을 진행한 ‘밝은파란벽화봉사팀’이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미술과 디자인 전공자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177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시장 외벽에 최대면적의 벽화를 완성했다. 지원비를 초과한 재료비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시장에서 요청한 추가 작업까지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참여자들의 소명의식이 높았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