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여성벤처협회 윤소라 회장
지난해는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및 민간 소비 위축 등 우리 기업인들에게 어려운 해였습니다. 그러나 업계의 염원이었던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이라는 좋은 소식도 함께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강력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업계의 성장을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인의 역할도 중요할 것입니다. 멈추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여성인재의 활용을 통한 벤처창업과 기존 여성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여성벤처기업은 지난 10년새 6배 이상 성장해 현재 3262개사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재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이 더 많이 벤처에 도전할 수 있고 웅크리고 있지만 나래를 펴 성장할 수 있는 여성벤처기업도 많을 것입니다.
여성벤처기업인 여러분, 더욱 과감한 자기혁신과 도전으로 여성벤처의 저력을 한껏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왝더독’(Wag the dog)이란 말이 있습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주객이 전도되는 혁명적 변화가 최근 일어나고 있듯이 우리 여성벤처가 그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협회도 여러분의 도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창업과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자금 확보를 위한 ‘여성벤처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협회가 보유한 내외부 역량을 결합하고 최선을 다해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