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북 전주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인 ㈜디자인농부의 김요섬 대표(38·사진)를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서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기업인을 매달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김요섬 대표는 가공상품 제조에 필요한 농산물의 80% 이상을 지역 30여개 농가와 협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기업·농가 간 상생 협력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는 막대형으로 포장된 커피에서 착안, 미숫가루·팥 볶음 가루·검은 콩가루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낱개 포장해 총 47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고 정량 섭취가 가능한 이 제품은 100% 국산 재료로 만들어진 건강 간식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허(2건)·우수상품 인증(8건)을 획득하는 등 독창적인 감성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국내 판매에 더해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수출해 연 매출 약 1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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