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0%로 유지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열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앞서 지난해 11월30일에 열린 직전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6년 6월 연 1.25%로 인하한 이래 오랜 기간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해오다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
한편 이주열 총재는 금통위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3.0%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전망인 지난해 10월 2.9%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한은은 앞서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월 2.8%, 4월 2.9%로 높여 잡았다가 7월과 10월에는 2.9%로 유지한 바 있다.
한은이 금통위 직후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0%로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리고 내년 성장률은 2.9%로 제시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3.1%로 추정했다. 종전보다 역시 0.1%포인트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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