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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절실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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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3호] 승인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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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택-대진실업(주) 대표이사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요소로 대두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는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돼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후변화평가보고서에 아시아 지역이 가뭄으로 물과 식량 부족을 경험하고 홍수로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되며, 폭염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경고했다.
환경과 경제 분야에서 국제사회는 이로 인해 야기되는 피해를 줄이고자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들 역시 전기자동차 상용화,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재료·소재 사용 등 저탄소형 산업구조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업에 필수적인 포장재도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 포장재는 생산한 제품에 적합한 재료와 용기를 사용해 가치를 보호한다. 그러나 포장재의 역할이 끝나면 폐기물이 된다. 현재 국내 생활폐기물의 50% 가량이 산업용품 포장재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1차 식품, 가공식품, 음료, 주류, 제과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류, 세제류, 문구류, 완구류, 종합선물세트류, 신변잡화류 등의 포장재 생산 중소기업들은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하는 부정적 영향을 저감하도록 상품 포장재료 감량, 재사용, 재활용, 소재대체 등의 설계와 질적 개선을 연구하고 있다.
과대포장 근절, 포장 재료비 절감, 포장 폐기물의 재활용, 포장 폐기물의 환경오염 발생 예방 등 환경친화적 포장재 공급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 역시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정해 자원 절약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 기준을 준수하는 친환경 포장 선물세트는 포장 폐기물의 과도한 발생을 억제한다. 설·추석 명절에 소비량이 많은 식품류 등의 종합제품은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내의 포장방법을 준수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북미 지역의 외식업체용 포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모임인 요식업포장협회(Foodservice Packaging Institute)는 외식업체가 비닐봉지를 설계할 때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그것을 사용한 후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등 두가지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포장재를 개발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활용해 기존 자재이지만 친환경성을 높이도록 주문하는 것이다.
국내 산업계는 포장을 개봉할 때의 편리함은 물론 지구 온난화와 생물 다양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포장소재를 친환경 포장재질로 바꿔가고 있다.
소비자도 환경문제에 대해 전향적 인식을 가지면서 환경에 해를 주지 않은 상품을 구매·사용·폐기하는 행위를 한다. 이는 생산, 품질, 가격, 제품 브랜드 등의 조건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친환경 포장은 제품이미지 향상과 신뢰도 증진을 꾀한다. 자신의 건강과 삶의 질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친환경 포장으로 친밀히 다가감으로써 폭넓은 구매층을 확보할 수 있다.
생물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생산을 위한 연구와 개발에 시간과 인내자본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장기간의 개발을 필요하므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서영택-대진실업(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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