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규모 ‘이벤트’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내달 개최된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은 2월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 EVENT AWAR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라고 하면 개점 행사, 프로포즈, 생일파티 등 소규모 행사로 인식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실제로는 올림픽, 엑스포, 모터쇼, 기념식 등의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는 산업이라는 대외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개최됐던 공공기관·기업 등의 행사 중에서 화제성(Issue), 창조성(Creative), 개척정신(Pioneer)에 입각한 행사를 발굴해, 각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Client 부문은 행사주최자를 대상으로 지자체나 기업의 행사 담당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행사주최자와 대행사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각 부문별로 대상(중기중앙회장상) 및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올해 최우수상은 중기중앙회를 통해 조달청장상을 추천할 예정이다.
공공조달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조달청장상은 가점 1점을 부여받을 수 있어 공공행사를 주로 하는 기업에서는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참가비는 30만원으로 총 4개 부문에 1작품씩, 총 4개 행사를 응모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회사, 컨벤션, 전시 등 기획전문회사와 더불어 디자인, 전시시공, 특수장치제작, 음향, 조명, 영상 등의 업체도 참가할 수 있다.
또 행사연출감독, 예술 감독 등 전문가는 물론이고, 기업, 지자체 등도 신청이 가능해, 차별화된 행사를 기획, 운영한 경우에는 거의 해당이 된다.
엄상용 이사장은 “이벤트어워즈를 통해 지식서비스업에 속하는 행사대행업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이벤트업 종사자들이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벤트업에 대한 대외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 이사장은 이어 “특히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제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박람회, 기업행사 등을 기획, 운영, 연출하는 이벤트산업이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이 부각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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