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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변수로 금형업계 올 기상도 ‘흐림’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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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3호] 승인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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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형산업은 최저임금 인상 등 국내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여전히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금형 수출은 지속된 원화강세와 내수부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경기회복 기조와 개도국의 수출 증가 등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정부 통계 분류 코드(MTI) 기준에 따라 지난해 금형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12월까지 약 29억달러를 기록해 27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전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 같은 실적은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의 투자 확대정책과 공장 증설, 하반기 신제품 출시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2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4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치는 못하는 실적으로 최근 2년간 하락세가 이어진데 따른 반등효과로 분석되며, 국내 금형산업 경기가 호전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합은 연초부터 급변하는 환율에 올해 수출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엔당 1000원선을 지켰던 원·엔 환율이 연초 94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일본·중국 등 경쟁국과 가격경쟁을 해야 하는 국내 금형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달러 환율까지 급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수출 폭이 크게 상승하면서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등의 정치적 리스크와 취약한 경기기반으로 인해 수출대금 결제와 관련한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조합은 그러나 2016년 하반기 이후 주요 선진국의 회복세 가속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금형 교역량은 당분간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글로벌 수요기업 생산기지 신·증설 및 플라스틱 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베트남 금형수출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의 경우 정부 주도적 제조업 육성정책과 기아차 신규 공장 설립의 영향으로 자동차 관련 대형 플라스틱 및 프레스 금형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조합은 한편 올해 사상 최대 폭으로 인상된 최저임금 인상과 통상임금 부담 증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처리를 앞두고 있어 경영환경이 급변해 업계의 경영난이 예고된다고 우려했다.
조합 관계자는 “금형기업들은 대내외적 환경변화 속에서도 기업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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