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은 올해 중국의 시장잠식 및 세계 무역규제 심화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회복 확산과 중국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섬유류 수출이 157억3천만달러, 수입은 4.4% 늘어난 61억3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섬유부문의 무역수지 흑자는 96억달러로 지난해 94억1천만달러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섬유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152억8천만달러, 수입은 3.2% 증가한 58억7천만달러로 추산됐다. 섬산련 관계자는 “올해도 섬유수출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섬유교역 자유화를 앞둔 각국의 보호주의 심화와 중국과의 경쟁,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채산성 확보 등에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