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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 전통의 제록스, 후지필름에 흡수
김도희 기자  |  dohee@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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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호] 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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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록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후지필름 홀딩스와의 합작회사인 후지제록스와 사업을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후지필름이 통합 후 후지제록스의 지분 51%를 보유해 대주주가 된다. 후지필름은 통합 후 전 세계 직원 1만명을 감축해 비용을 17억달러(약 1조8000억원) 절감할 계획이다.
제록스가 통합 후에도 브랜드와 상장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이번 거래는 미국 산업계 아이콘의 추락을 의미한다.
1903년 설립된 제록스는 1938년 발명가 체스터 칼슨으로부터 세계 첫 복사 기술 특허권을 사들였고 1959년에는 사무용 복사기를 개발해 전 세계 사무실의 필수품으로 만들었다. ‘복사하다’라는 의미로 ‘제록스’가 쓰일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
그러나 최근 이메일의 부상과 전자적 문서 전송 방식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제록스 복사기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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