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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와 이미지, 전 세계에 각인”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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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호]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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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의 룩디자인(LOOK Design)을 류인철 한국디자인협동조합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그룹메카㈜에서 총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류인철 이사장의 룩디자인이 적용된 쇼트트랙 경기장.

70억 세계인의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9일 드디어 그 막이 오른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의 룩디자인(LOOK Design)을 류인철 한국디자인협동조합 이사장(사진)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그룹메카㈜에서 총괄해 중소기업계는 물론 전 세계적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림픽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고 이를 감각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의 힘을 빌린다.
올림픽의 룩디자인은 개최도시 룩, 안내사인, 종목별 스포츠 장비, KOP(Kit of Parts)과 베뉴(경기장), 방송용 가이드, 맵 디자인, 핀 뱃지 등 총 7개의 개별 항목으로 세분화된 서로 다른 항목들을 룩디자인이라는 하나의 통일된 이미지의 옷을 입히는 작업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LOOK디자인’은 올림픽 정신과 더불어 개최지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가의 문화의 수준을 드러내는 일인 것이다.
류인철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글’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엠블럼 및 그래픽 모티프를 바탕으로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아름다움을 전 대회에 통일성 있게 드러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룩디자인은 행사에 필요한 모든 시각적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엮어주는 연결 고리의 역할로 스포츠 경기장, 인프라 시설, 도시 거리 등 행사와 관련된 외관 전반에 활용돼 공항에서 경기장에 도착하는 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풍경을 만들어 내게 된다”는 것이 류 이사장의 설명이다.
류 이사장은 “이런 국가적 행사에 대기업만이 아닌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디자인의 힘을 얻어 국제적인 무대에 함께 설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인철 이사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1987년 디자인그룹메카를 설립했다.
그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외에도 2002년 한·일 월드컵, 부산 아시안게임의 룩디자인을 책임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디자인그룹메카 이외에도 국내 중소기업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만국기를 비롯해 국기함, 깃대, 깃봉 등을 제작하는 동영산업, 각종 펜스를 제작하는 극동멘탈휀스, RFID(무선인식시스템) 보안 시스템을 제작하는 스마트플래닛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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